국악은 화음 대신 선율 중심 음악이라 합니다.
선율은 각 음이 그 곡의 음악적 특성속에서 각 음마다 독특한 시김새를 갖는다 합니다.
즉, 음의 변화를 주지 않는 기본 가운데서
- 어떤 음은 떨고,
- 어떤 음은 끌어 내리게 하여,
- 음악을 구성하는 각각의 음이 독특한 기능을 갖기 위한 것이라 합니다.
이와 같이 각 음의 소리를 변화시키는 방법 가운데 중요한 것이
요성(搖聲)이나 농현(弄絃)이라 합니다.
요성은 성악과 관악기에서 주로 쓰는 용어이며,
농현은 가야금이나 거문고와 같은 현악기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로 이 두 용어의 뜻은 같다고 합니다.
또한 농현에는
- 소리를 떨어 표현하지만
- 소리를 끌어 내리는 퇴성(退聲)이나,
- 소리를 밀어 올리는 추성(推聲)을 포함하기도 한답니다.
국악이라 하여 모든 음을 다 떨어 표현하는 것은 아니며
- 곡에 따라
- 조(調)에 따라
==> 농현(요성)하는 음이 다르고,
==> 음 폭도 다르고, 음 속도 다르므로 기초를 제대로 익혀야 한답니다.
궁중음악, 풍류같은 감정이 절제된 곡은 ==> 농현이 음 폭이 깊지 않고, 많이 사용하지 않으나
민요나 판소리·산조와 같은 곡은 ==> 농현의 음 폭이 깊고, 사용도 많이 한답니다.
농현이나 요성은
-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기능이 아니라
- 한국 음악(국악)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
- 음악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기능)로서
* 농현과 요성이 있어 한국적인 음악의 표현이 제대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중요한 농현을
- 감히 제가 언급 한다는것 자체가 무리이며
- 이곳 자료로는 너무 초보적이고, 빈약한 수준이라 자료를 올리면 안되지만
- 혹여 제대로 배울수 없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분들만을 위해 아주 기초 자료라 생각하고 올립니다.
농현....절대적으로 선생님께 체계적으로 배우시길 권유드립니다.
독학으로 연습하신 분들 중에 정말 농현을 잘한다고 하여 들어보면
간혹, 예를들어 진도아리랑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음을 똑같이 깊게 농현을 넣는 분이 계십니다.
아마추어가 듣기에 대단하다고 할수 있겠지만 맛이 없지 않을까요?
진도 아리랑에서만 해도
농현을 넣지 않는 음, 얕게 넣는 음, 깊에 넣는 음, 빨리 얕은 농현, 느린 깊은 농현을 넣어야 하는 음,
퇴성을 넣어야하는 부분들로 구분되는데 이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농현은 그 곡의 감정적 소리까지 제대로 표현하는데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께 체계적으로 이론과 함께 배워하는데
대개는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시지 않는것 같습니다.
거듭, 이곳에 올려진 자료는 정말 초보 수준의 독학하실 분들을 위해 올리는 빈약한 자료입니다.
농현 연습을 위한 기본 자세와 기초 훈련 연습과정이 있을것 같으나 그 부분은 알지 못합니다.
-농현 연습을 잘못하게 되면
- 음속이 달라 발발이 같은 소리가 나게되고
- 농현도 박자이므로 음과 음이 이어져야 하는데, 끊어지는(단절) 경우도 생기며
- 음폭이 달라 그 음의 감정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진정한 해금소리를 위해서는 선생님께 제대로 배워야 할 테크닉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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