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라일락 향기와함께 봄맞이...

가빙(서환) 2013. 5. 4. 22:46

 

 

후배 딸 결혼식도, 지인의 병 문안도, 약속도 있었지만

 

축의금 대신 보내고 전화로 축하 대신하고....

병 문안과 약속은 연기하고 몇 년 만인지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집에서

겨울의 흔적을 집어넣고, 봄 단장 준비하며, 산책도 하고, 쇼핑과 재래시장에서 장도 보며,

하루를 가족과 함께 푹~쉬었습니다.

 

큰 딸은 지방에 출장가고, 작은 딸은 휴가내고 유럽 여행중이고

노모님과 집사람, 저....아침, 점심, 저녁...세 끼를 함께 먹었더니

노모님이 몇 년 만인가...하시더이다. 일을 핑계로 이런 불효가 있나...싶어 집디다. 

 

그렇게 보낸 하루,

솔~~솔~ 바람불며 따뜻한 날씨탓에 라일락 향을 맡으며 보낸 하루의 흔적을 남겨 봅니다.

 

 

 

라일락 나무.  바람타고 향기가 그윽합니다. 

 

 

 

라일락...사진이라  향기가 안 나죠? 

 

 

 

만개 입니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바람에 날리는 모습 담아봤는데 향기가 전해질지....

 

 

돌 나물도 있습니다. 곧 꽃이 피겠지요?

 

 

노모님이 방울토마도를 4그루 심었네요, 6월 쯤부터 다섯식구 먹을 양이 충분하게 나온답니다.

 

 

 

백산홍과 함께 단풍나무가 더벅머리 입니다.

 

 

향나무와 연산홍을 뒤로하고 더벅머리 단풍나무를 머리 깎아줬습니다.

 

 

 

 

 

 

단풍나무...깔끔하게 단장 됐네요.

 

 

 

두 그루 입니다. 지금부터 겨울까지 계속 예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2년전에 심은 감나무도 순이 나오기 시작 합니다.

 

 

 

감나무가 위로도 쭉~~쭉~~ 올라갑니다.

 

 

 

국화도 억척같이 살아 남습니다.

 

 

 

백산홍, 연산홍, 단풍나무. 그리고 화분의 나무(이름 잊어먹음)도....기지개 완전하게 켭니다.

 

 

간장, 된장, 소금 항아리도, 땅속에 묻은 김장 항아리도 정리하고 화분들까지 정리 끝냈습니다.

 

 

 

연산홍... 하단,  상단으로 가지치기 해 왔는데 이젠 완전하게 구분이 되네요.

 

 

 

백산홍도 이제 하단이 자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라일락 향기를 맡아 보실래요?

 

 

 

 

 

 

남은 휴일 잘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