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에 대하여

[스크랩] 춘천가면 이런 닭갈비도....

가빙(서환) 2011. 11. 14. 15:23

 

석가 탄신일 날,

딸 애들이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엄니와 다섯 식구가 같이 밥 한 번먹기 어렵다.

하여 한 달 전부터 미리 약속을 잡아놓고 부슬비 내리는 춘천가도를, 그것도 일부러

국도를 따라 나섰다.

 

 

청평땜이 보이는 곳에서 안개와 물안개가 너무 멋있어 그냥 지나칠수 있어야지.

 

 

물안개를 내려다보며 요걸 군것질로 먹고.  만두와 찐빵...

 

 

 

가평대교를 지나 강촌가는 길목에서 물안개가 너무 환상인데 사진으론 다 표현이 안되나보다.

 

 

요걸...동영상으로 찍어야 했는데...물안개가 물위에서부터 올라오더라구. 불과 1분 쯤의 틈인데 이렇게 올라와.

 

 

바로 내가 단골로가는 춘천 닭갈비 . 가본적 있는지...

흔히 먹는 야채에 볶아먹는 춘천닭갈비는 원래의 음식이 아니라고 들었다.

원래는(아주 옛날에) 이렇게 먹었는데 양계장이 생기기 이전에 닭이 모자라거나, 상업화되면서,

지금의 닭갈비로 변했다는데 원래는 이게 춘천닭갈비 란다.  이렇게 초벌을 구워서  

 

 

요렇게 잘라서 더 구워  소스에 찍어먹거나...나는 그냥 먹는게 더 향이나서 맛있게 느껴진다.  

 

 

마지막엔 떡도 익고, 갈비를 구워서 뜯고....

 

 

춘천에 여러곳에 있는게 아니란다. 춘천 가는길 있으면

네비에 후평3동 주민센터..또는 후평3동 동사무소,,,를 찍고.

춘천시내에서 몇 집(5~6집) 뿐인데 이곳 주변에만 있다.

그 중에서도 이집...유독 맛있는 집이라서 몇 년째 입맛 없으면 고^고^씽~~~ 한다.

그리고 소주 좋아하시는 분....딱^^ 소주 안주구..ㅋㅋ

 

 

주민센터나 식당 앞에 주차하면 되지만,식당 골목에도 되고...주말엔 주차도 능력(?)이겠지?

몇 집을 순회해 봤지만 이곳이 내 입맛에는 최고인것 같다.

 

1인분에 1만원/ 1인분에 3대가 나오는데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쯤이고

식사로는 막국수보다  열무 소면을 추천.

열무김치에 국수를 넣어 살얼음 동동 띄운것....그렇게 입안이 시원하도록 열무소면을 먹고나도

입속에서는 닭갈비 향이.....쩝^^또 먹고 싶어진다.

 

 

 

 

출처 : 계성 62회 동기회
글쓴이 : 회 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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